꿀벌의일기 -한국

*꿀벌의일기* 2015.12.27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서울 근교 /주말 나들이

beesdiary 2016. 3. 25. 11:31

저희는 헤이리마을을 살짝 구경하고 바로 통일전망대로 향했어요.

통일전망대까지 자가용으로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통일전망대 입구 가기 전 왼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했어요.

주차비는 2천원 현금만 가능합니다~

저희는 현금이 없어서ㅜㅜ 먼 곳에 주차하고 한참 걸어갔어요. 영하 6도의 날씨에..

 

 

 

저기 산 위에 멀리 보이는 게 통일전망대에요~

 

 

 

셔틀버스는 자주자주 온답니다~

20분 간격!

 

 

셔틀버스를 타고 오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요.







 

 

임진강 너머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어요.

망원경은 무료로 이용가능하구요,,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요런 풍경들 감상할 수 있지만,

입장권을 구매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장, 북한 생활에 대한 비디오와 함께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입장료도 1인당 3천원으로 저렴하니 꼭 들어가보세요~

 




 

 

 

여기서부터는 입장권 구매 후 감상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4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중국어로 북한 생활에 대한 영상을 틀어준답니다.

3층에서는 한국어 영상을 상영해요.

 





야외로 나갈 수도 있는데, 여기서 보는 풍경은 1층에서 보는 거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얼마 더 높지도 않은데 훨씬 더 트여있어서 또렷하게 볼 수 있어요.



 

 

약간 인천?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밖에서 본 통일전망대의 모습이에요.

 


 

엄마랑 아빠랑 임진강에 동동 떠다니는 오리 구경한다고 몇십분동안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고ㅜㅜ

둘은 세상 따뜻하게 입었지만 저는 얇게 입었는걸요..

이럴때 보면 정말 천생연분..!!

 

실내로 들어오면 2층, 1층 전시장에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나와서는 다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내려가야해요.

이렇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에 사람들 꽉 차서 내려가더라구요.

저는 처음 올라와보는건데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에게도 핫스핏인가봐요!


 

언니가 홍콩에 있는 바람에 요번 나들이는 아빠랑 엄마랑 저랑 셋이 다녀왔어요.

언니 엘에이 있는 동안도 우리 셋이 종종 놀았었는데ㅎㅎ
엄마 집에서 쉴 때는 아빠랑 저랑 언니랑도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아빠랑 저는 고정멤버;;
방랑벽마저 닮은 우리 부녀^.^

저도 맨날 오늘은 꼭 집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아무데도 안나갈거라고 해놓고 어느샌가 주섬주섬 집밖을 나서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하거든요;;

이 날 통일전망대가 우리의 마지막 일정일 줄 알았는데,,

2월달 예정되어있는 우리 가족 오로라 구경에 필요한 장비?들을 탐방하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마지막 세일날이라 왕창 득템하고>.< (아, 물론 제껀 없었구요^^^^)
천생연분 부부 쇼핑 도우미까지 마치고서야 하루가 마무리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