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일기 -로마

*꿀벌의일기* 2013.04.14 로마

beesdiary 2016. 3. 24. 13:57

이날은 한국 음식을 먹으러 떼르미니 역 근처까지 갔다가!! 문을 닫아서ㅜㅜ

된장찌개정식 먹고싶었는데ㅜㅜ

떼르미니역 근처 GAINN이라는 한국식당 된장찌개정식 완전 추천해요~!!

그러나 이날은 허탕..ㅜㅜ

근처 한국 식품점에서 라면을 사고 날씨도 좋겠다 산책 겸 구경하러!!

 

 

 

 

 

요즘 저 이런 신발에 완전 빠져있어요ㅜㅠ

이탈리아에는 저런 W 무늬 신발이 많아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적어도 저 무늬 신발 하나씩은 집에 가지고 있을 정도로,,

처음에는 안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갈수록 맘에 들더니 지금은 완전 빠져서 사람들 신발만 보고 걷는거 있죠? 땅바닥만 보고 걸어ㅜㅜ

상점에서도 저 무늬 신발만 있으면 뭐에 홀리듯 문열고 들어가고,,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안그래도 많은 젤라또 집에 사람이 아주아주 많더라구요ㅜㅠ

이곳은 150가지 맛의 젤라또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델라 팔마.

판테온 근처에 있어요. 판테온을 등지고 오른쪽 길로 조금만 올라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어요><

저기 주소를 구글맵에 찍어 보시면 더 찾기 편하실 거에요.

 

 

 


 

 

창문에는 저런 마크가 붙어있구요~

 

 

 


 

 

라파엘로가 묻혀 있는 이곳!

판테온이죠~!!!

화질은 이해해주세요ㅜㅜ

제가 부다페스트 국립미술관에서!! 폰을 깨부시는 바람에,,

새로 하나 장만했는데,,

그런데,,

후...

이런 결과물을 저에게 보여주네요^^^^

 

 

 


 

 

가족 단위로 산책도 많이 나와 있는 모습 볼 수 있었구요,,

딱 봐도 날씨 완전 화창하죠??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낮에는 반바지 입고 거리를 활보해도 상쾌하답니다.

이런 로마 날씨는 맘에 들어요><

유럽이 이쁘고 구경할 것도 많은데, 날씨가 안좋곳이 은근히 많아서,,

또 여행할 때는 날씨만큼 중요한게 없잖아요?

 

 

 


 

 

이렇게 음식점 앞에 과일 데코를 해놓은 곳도 있구요~

 

 

 


 

 

이것은 판테온에서 뜨레비 분수를 가는 길에 만난 코인 아트!!

각국의 동전을 이렇게 커팅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또,, 참새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ㅜㅠ

구매를 했더랬죠..

크기와 복잡성(?)에 따라 가격이 10유로, 15유로, 20유로 이렇게 되요.

저는 10유로짜리 하나와 20유로 짜리 하나를 사서, 5유로 할인받았죠><

옆에서 동전 커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한 동전에 거의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참, 한국 동전도 있었어요!!

 

 

 


 

 

아저씨가 동전 커팅하는 모습.

저기 가녀린 언니가 할 때도 있어요.

두 분이서 번갈아가며 하시는 듯,,

 

 

 


 

 

이곳은 길을 건너 조금 더 뜨레비 분수 쪽으로 걸어가다가 만난 곳이에요.

그 길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나와서 그림도 그려주고, 음악도 연주하고, 이름을 새긴 목걸이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이탈리아가 예전부터 예술, 문화에 대한 감각이 남달랐지만 현재까지도 이렇게 이어지고 있더라구요.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제가 또 이런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있나요ㅜㅜ

횬이 생각이 나서 하나 만들었죠!!

이름만 만들면 7유로, 목걸이로 만드는 건 10유로였어요.

 

 

 


 

 

이제 뜨레비 분수 앞에 도착!!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까 판테온에서 오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30분이 넘게 걸렸다는,,

 

 

 


 

 

횬이의 세례명 Claudia★

 

 

 


 

 

이렇게 뜨레비 분수랑 함께 찍으니까 느낌있죠?!

나 이벤트 하는 여자ㅡ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곳에서도 찍어보고,,

 

 

 

 

은은한게 이뻐♥

이런 맛에 이벤트 하나봐요!!

횬이가 특히 리액션이 남달라서 이벤트 할 맛이 나요><

어마어마한 피드백은 상상 그 이상ㅎㅎ

 

 

 

 

이 날은 요렇게 짧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맛있쪙~♥

그리고 다음 날 이스탄불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이른 시간에 취침..zzz

 

 

이스탄불 포스팅도 부지런히 할게요!!

앙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