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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함께 이탈리아로 떠났던 언니를 2년만에 만나러!
명동으로 갔어요~
같은 시기에 언니는 밀라노로 갔고, 저는 로마로 갔는데 비자 받는 것도 밍기적 밍기적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다가
언니가 챙겨서 겨우겨우 출국 직전에 받고,,
로마에 꼭 박혀서 움직이지 않던 나를 부추겨서 여행도 다녀주고ㅎㅎ
줄줄 새는 바가지 델꼬 다니느라 고생 많았던 언니가 일을 이천에서 하고 있어서 그동안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요ㅠㅠ
전부터 날 잡아놓고 드디어 어제!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추웠던 밤!
언니가 어제 광화문으로 외근을 나와 있어서 2년만에 만났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의도에서 명동까지 가는 동안 (차가 막혀서 한시간 걸렸어요ㅠㅠㅠ)
언니는 네일아트를 받고 있었어요ㅎㅎ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아트>.<
예뿌..
참, 이날 명동에서 만난 이유는 제가 새로나온 맥북을 사고 싶어서;;
프리스비 매장에 갔었거든요.
제가 지금 현재 맥북에어 13인치, 아이패드미니, 아이폰 이렇게 애플 제품 세가지를 쓰고 있는데요.
부족한 점은...
글쎄 굳이 꼽자면
맥북 에어 13인치 - 다 좋은데 생각보다 무겁고 커서 들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있다는 점
아이패드미니 - 들고 다니기 완전 편한데 자판이 없어서 급하게 글을 쓰거나 문서를 편집할 때 불편함이 있다는 점..
이렇게 두가지 였거든요.
그래서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의 소소한 불편한 점을 보완하는 하나의 디바이스를 마련하려고 했었는데,
뉴맥북은 사양이 아이패드와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맥북 에어를 대체할 수는 없고 (윈도우를 깔기 위해 필요한 페러럴즈(Parallels)를 깔면 맥북에 부담이 가는 건 사실인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 에어 13인치에 깔아서 잘 썼었거든요. 한국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인터넷 뱅킹, 워드 작업 등등 윈도우 없이는 안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뉴맥북에 페러럴즈를 깔면 잘 안된대요ㅜㅜ 참, 유에스비 포트도 없다고 하구요ㅠ)
아이패드를 대체할 용도로 사자니 집에 굳이 사다놓은 아이패드 키보드가 생각이 나고 해서..
결국 구매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이럴꺼면 왜 맥북 에어 11인치를 사지 않으셨냐고 하시겠지만,
화면 크기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들고다니면서 하시는 거 아니구 집에서 다양한 작업을 위해 쓰실 거라면 전 13인치 추천드립니다~
대학생 분들! 맥북 구매하실 때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하시면 학생 할인 받으실 수 있더라구요.
뉴맥북은 현재 159만원인데 학생할인 받으시면 153만원.
그러나 매장에서 구매하면 맥북 바디 필름을 서비스로 주시고 부착도 해주신대요~ 그리구 매장에서 구매하는 맛이 있잖아요.
다양한 악세서리도 구경할 겸ㅎㅎ
하루종일 뉴맥북 살 생각에 설렜다가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뉴맥북의 메리트가 크게 없어서,,
매장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향했어요.
 
 
 
언니의 크리스마스 기념 네일>.<
 
 
 
봉추찜닭 명동점에서 매콤 달달한 찜닭을 한 판 하고~
(뼈없는 찜닭 小 24,000원)
 
 
 
 
파스쿠찌로 들어와서 따끈따끈한 밀크티 한잔씩 하면서 그동안 밀린 근황 대방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스쿠찌에서 내려다본 크리스마스 시즌의 명동 거리
 
 
 
롯데 백화점 쪽의 명동거리 입구에 커다란 눈사람 장식이 있더라구요.
요즘은 어딜가나 반짝반짝 연말&연초맞이 장식이 화려하게 되어있지만 명동은 특히! 더 화려하고 예뻤어요ㅎㅎ
이런거 보니까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생각나기도 하고ㅠㅠ
절대 그리워지지 않을 것 같던 곳이 언제부턴가 많이 생각나고 그러네요..
 
 
여기저기 바쁜 꿀벌의 수요일 일기였습니다~
앙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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