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일기

저희는 헤이리마을을 살짝 구경하고 바로 통일전망대로 향했어요.통일전망대까지 자가용으로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알고보니 통일전망대 입구 가기 전 왼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했어요.주차비는 2천원 현금만 가능합니다~저희는 현금이 없어서ㅜㅜ 먼 곳에 주차하고 한참 걸어갔어요. 영하 6도의 날씨에.. 저기 산 위에 멀리 보이는 게 통일전망대에요~ ​ 셔틀버스는 자주자주 온답니다~20분 간격!​ 셔틀버스를 타고 오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요.​ 임진강 너머로 북한을 바라볼 수 있어요.망원경은 무료로 이용가능하구요,,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요런 풍경들 감상할 수 있지만,입장권을 구매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전시장, 북한 생활에 대한 비디오와 함께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저희는 식사가 끝나고 통일전망대로 가기 전에 잠시 근처 헤이리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감각적인 건축물과 아기자기한 카페로 유명한 헤이리마을!미술관, 전시회 관람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지요.저희는 춥기도 하고;; 일정이 빡빡해서??(응??)자동차로 한바퀴 둘러보는 걸로 만족했어요.아래 사진들은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거 감안하고 봐주세요

행복마을이라는 곳에 오니, 식당이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중간중간에 핫바를 먹으며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구요ㅎㅎ아침 열시반밖에 안됐지만;; 일어나자마자 나오느라 아침 생략해서 그런지 배가 고프더라구요ㅜㅜ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있었지만 따뜻한 국물이 딱 어울리는 날씨라 저희는 한식당 남문으로 갔습니다! 돌솥비빔밥에 파전도 있네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웠던 지지난 주말,저희는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전날 커뮤니티센터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한다고 늦게 들어와서 잠도 몇시간 못자고,,비가 오고 있던 서울에서 아침 여덟시 좀 넘어서 출발했더랬죠..우리 비오는 줄도 모르고 집을 나섰다가 차에 우산 하나 있기는 한데, 혹시 모르니 집에서 우산 더 챙겨서 나오자 해서 올라갔다 왔거든요?안가져왔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남이섬은 진짜 추울거라는 얘기를 가는 동안 들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되었으나 상상 그 이상으로 추웠습니다....남이섬 놀러온 사람들 중 우리가 가장 두껍게 입고 갔듯 했음에도 불구하고...히트텍에 목폴라에 두꺼운 패딩에 부츠, 장갑까지 끼고 갔음에도 불구하고...정말정말 춥더라구요.요즘은 좀 풀려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요기 남..

제가 수영도 좋아하고 스키/스노우보드도 좋아해서여름 겨울 스포츠를 모두 즐기는데요,,다만,,수상스키, 웨이크보드는 전혀 못타서;; 올여름에 좀 연습하러 가평을 찾았습니다~~최고로 덥던날!!정말 너무너무너무 태양이 뜨거워서 그늘 없이는 단 1도 밖에 서있을 수 없던 날..! 웨이크보드 타러 가는길에 연꽃밭이에요. 웨이크보드가 정말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팔, 다리 안아픈 곳이 없고ㅜㅜ날씨는 정말 찌는데 사람들은 정말 많았구요;;가평에 웨이크보드 타러 가시는 분들 꼭 아침 일찍 가세요!! 조금 타다가 힘들다고 춘천닭갈비 먹으러>.

엘에이로 떠나기 얼마 전, 가족들과 포천 백운계곡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여름에 사람들이 계곡으로 많이들 놀러가기 때문에 아침 이른 시간에 가서 계곡 옆 평상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해요.계곡을 따라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는데, 음식점에서 평상을 운영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위치 & 음식의 종류? ㅎㅎ를 고려하여 자리를 선점하세요!백운계곡 근처 식당에서는 대부분 삼계탕을 팔더라구요. 참, 튜브 대여도 가능한 식당이 있으니! 깜빡 안가지고 가셨더라도 괜찮아요~그러나!! 우리 가족은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ㅜㅜ 자리 하나도 없고ㅠㅠ 해서 그냥 물놀이만 잠깐 하다가 근처 한우마을로 꼬기 먹으러 갔답니다. 백운계곡 맑은물 사진이에요~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사실 계곡 물이 너무 차가워서;; 짧고 굵게 놀다가)..

팔당 초계국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피아노폭포로 가는 길이에요~호수 옆으로 쭈욱 달리는 길이 멋져서 사진 찍다가 손 얼어버리는 줄 알았어요..ㅠㅜ여름아 돌아와주요 삼십분 만에 도착한 이곳은 피아노폭포!!인공폭포지만 규모가 굉장히 커서 깜짝 놀랐어요@.@저 앞에 피아노 모양의 건축물은 화장실이에요>

원래는 속리산 쪽으로 가려했으나;;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근처로 목적지를 변경했어요ㅎㅎ지난 주에 갔었던 팔당 초계국수에 반해서 다시 그곳을 찾았어요~ 이번에는 계절메뉴 매생이굴칼국수도 먹고 돌아왔답니다!! 가는 길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어서 신나게 달리다가 목적지 지나치고 다시 돌아가는 길~ 터널도 왔다갔다 하고;;풍경을 잠시(15킬로) 감상한 끝에 도착한 팔당 초계국수!! 이번에는 저번이랑 비슷하지만 온계칼국수 대신 매생이굴칼국수로!! 참, 동동주도 반사발 주문했구요~ 쫀득쫀득한 도토리전병>

팔당 초계국수를 먹고 나오는 길에 보니 맞은편에 눈꽃빙수를 파는 곳이 보이더라구요~디저트 먹으러 가자해서 들어온 곳이 바로 카페 강가에!!여기 창문으로 팔당댐 경치가 쭈욱~ 보이고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것이 나른하고 좋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인절미눈꽃빙수 1인, 눈꽃빙수 2인을 주문했어요.1인과 비교했을 때 2인 양이 굉장히 많더라구요~인절미 빙수는 조금 텁텁할 수 있으니 이런 느낌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욧!저희는 그래서 눈꽃빙수 한입 인절미빙수 한입 먹으니까 최고였어요ㅎㅎ 빙수와 함께 나오는 인절미와 팥도 꿀맛!! 숟가락도 센스있게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