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새벽 5시 55분 비행기로 옐로나이프를 출발하여 2시간 동안 비행 끝에 애드먼튼에 도착,이곳에서 또 두시간을 기다렸다가 한시간 반 비행을 하여 밴쿠버 공항에 랜딩하였습니다. 갈 때는 짐을 밴쿠버 도착해서 찾은 후 수화물 트랙에 다시 올려놓아야 했는데, 돌아올 때는 그럴 필요없이 인천에서 찾으면 됐어요. 밴쿠버 공항에서 중국의 춘절을 맞이하여 빨간 봉투에 동전 모양의 초콜릿 두 개를 넣어서 나눠주더라구요.(중국에서는 이 봉투를 홍바오라고 해요. 빨간 봉투라는 뜻인 홍바오에 명절이나 결혼식 날 돈을 넣어 주는 것이 중국의 관습이에요. 또 촬영장에서 배우가 죽거나 다치는 역할을 할 때 액땜의 의미로 홍바오에 약간의 돈을 넣어 주기도 해요.) 한국으로 돌아갈 때도 역시나 꿀벌 수면양말과 함께~ 비행기..
오로라 빌리지에서 엑티비티 체험을 하고 돌아온 뒤, 마지막 날 밤 오로라를 보러 가기 전에 패킹을 끝내고 옹니야랑 저는 낮잠을 잤어요.일정이 빡빡한건 아니었지만 날씨가 춥고, 입고있는 옷과 신발 무게가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운동하는 느낌이어서 금방 지치더라구요. 하늘에 별들이 정말 예뻤어요..이럴 줄 알았으면 별자리 공부 좀 하고 올걸 그랬나봐요.이 날은 오로라가 별로 보이지 않아서 바로 하나 남은 야식 스프세트 바우처를 들고 다이닝홀 The Lodge로 향했어요.전 날 쑨돌이 커플이 야식 스프세트를 먹으러 갔는데 다이닝홀 직원이 깜빡 잊고 계속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은거에요.직원이 미안함의 표시로 스프를 하나 더 가져다줘서 바우처 하나가 남았거든요. The Lodge 내부입니다.The Lodge라는 이..
개썰매를 타고 난 뒤, 잠시 티피 안에 들어온 새끼 강아지 구경하면서 쉬다가 저희는 스노우슈잉 체험을 하러 나갔어요. 아침에 본 티피의 모습은 이렇더라구요△ 티피 안에는 따끈따끈 난로도 있구요~ 으쌰으쌰 개썰매 탔던 쪽 호수 반대편 뒤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저렇게 생긴 설피(snowshoe)를 신고 앞서 걸어가시는 분은 스노우슈잉 지도 가이드!그런데 이 코스는 이미 여러번 걸어던 길이라 눈이 눌려 있어서 이걸 신고 걷는 게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다발 맞는 옹니야 가다보면 이렇게 동물 발자국도 총총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먼저들가.. 난 이미 틀렸어.. 맨 꼭대기에 올라서서 본 풍경이에요.겨울왕국이 따로 없죠?! 아이폰6 파노라마컷! 스노우슈잉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니 이..
3번째날 일정은 12시반쯤 호텔을 출발하여 오후 1시에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개썰매와 스노우슈잉(Snowshoeing) 체험을 마치고 오후 네시반에 이곳을 떠나 다시 호텔로 복귀,다시 저녁 아홉시에 오로라 관측을 위해 호텔을 출발하여 오로라 빌리지로 향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매번 밤에만 찾다가 낮에 오로라 빌리지를 찾게되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 있더라구요.깜깜해서 안보였는데 이곳이 하얗고 넓게 확트인 곳이었다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구요. 이 강아지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 색이 달라요.왼쪽은 갈색, 오른쪽은 푸른색 눈을 가지고 있답니다. 호수 저편에 개썰매를 끄는 개들이 있어요.여기 빌리지에 보면 새끼 강아지들을 데리고 나와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이 강아지들은 태어나서 엄마품에 잠시 있다가 추위..
3번째날 일정을 시작하기 전,쑤니랑 옹니야랑 아침 산책을 나왔어요~NWT 다이아몬드 센터에 가서 구경을 했는데 이곳은 다이아몬드 광산이랑 가깝지만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서 많은 종류가 들어와있지는 않아요.원하는 크기, 색상, 투명도 등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맞게 주문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잠시 돌아다니다가 저희는 인디펜던트 그로서리(independent grocery)에 가서 메이플 과자, 메이플 시럽, 메이플 버터, 요거트, 빵, 우유 등 오로라 빌리지에 가서 먹을 간식들을 샀어요. 참, 겨울의 이곳은 온도가 낮아서 쇠로 된 문 손잡이를 맨손으로 만지면 안돼요! 여기가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포토스팟이에요~매일 전광판에 그날의 온도가 뜨는데 여기 밑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이 관광객의..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벨5의 오로라가 뜬 둘째날 밤의 오로라 사진 보여드릴게요~ 사진만 올릴 수 없으니..오로라에 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즈마가 지구 대기 중의 산소·질소 등과 부딪쳐 빛을 내는 현상으로 일종의 방전 현상이에요.태양에서 나오는 플라즈마는 3일에 걸쳐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오는데 이 플라즈마는 생명체에게 치명적이라고 해요.지구는 N극과 S극, 자기장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자석인데요,지구의 자기장이 지구로 들어오는 플라즈마를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해줍니다.그런데 이때 미처 튕겨나가지 않은 소량의 플라즈마들은 자기장을 따라서 남극과 북극으로 모여들게 됩니다.그렇게 몰려든 플라즈마가 대기와 부딪치며 빛이 나는 현상이 오로라인 것이구요.이는 지구의 보호막이 정상 가동 ..
둘째날 저녁에는 호텔에서 아홉시쯤 차를 타고 가서 오로라 빌리지에는 아홉시 반쯤 도착했어요.이 날 저희는 17번 티피를 이용하였습니다. 오로라 빌리지에서는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오로라 빌리지에서 불꽃놀이가 잠시 있었구요, 기프트샵에 걸려있는 오로라 사진 기프트샵에는 이렇게 오늘/내일/모레의 날씨와 하루전/이틀전/삼일전의 오로라 레벨을 적어놓아요.오로라 레벨은 오로라 빌리지에서 레벨1부터 5까지로 측정하여 표기한답니다. 오로라 일보↓↓http://aurora-tour.com/aurora_info/ 2016년 2월의 오로라 일보↓↓http://aurora-tour.com/aurora_info/info15/February16.html 이날은 오로라가 레벨 5를 찍고, 오로라 서브스톰까지 보인 날이에요..
옐로나이프 시내관광을 마치고, 저희가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이곳!블록스 비스트로(Bullock's Bistro) 입니다~ 일요일이라 오후 4시부터 문을 연 이곳에 저희는 다섯시쯤 도착하였고,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문에는Always Late buy Worth the Wait항상 기다리지만 기다리는 보람이 있는 곳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어요.40분 정도 기다려서 기다려서 들어간 이곳은 맛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었어요. 아주머니 한분이 모든 요리를 책임지고 있었구요. 저희는 화이트피쉬(White Fish), 북극 곤들매기라고 하는 Arctic Char 그리고 버팔로 고기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없다고 해서ㅜㅜ사슴 고기를 주문했어요. 식전빵 + 버터요게 또 별거 아닌 것 ..
옐로나이프 둘째날, 낮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다운타운 투어를 했어요.힘들었던 탓에 늦게까지 꿀잠자고 일어나, (그 동안 쑤니랑 옹니야는 나가서 Shoppers drug mart에 들러 이것저것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부지런도 하여라..)느즈막히 점심을 먹고,간단히 체비를 하고 (다운타운 투어 동안에는 밖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방한복을 모두 장착할 필요는 없어요.)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옐로나이프 시내에 관해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유일하게 신호등이 있는 메인 도로 프랭클린 애비뉴(Franklin Ave.)를 따라서 다운타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Shoppers drug mart: 미국의 CVS같은 드럭스토어 생각하시면 돼요!indepandent grocery: 과일을 포함해서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구..
저는 지난 구정 연휴에 6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오로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꽃보다 청춘으로 오로라 열풍이 불고 있더라구요.쑤니는 전부터 오로라를 굉장히 보고 싶어했는데,지난해 여름 알라스카에서 그 마음이 한껏 달아올라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게 됐어요.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극지방이 여름에는 백야로 인해 오로라 관측이 어렵거든요.12월에서 2월까지가 오로라 관측하기에 최적의 기간인데 이때는 날씨가 기본 영하 30도 이렇게까지 내려가는 데다가 오로라가 뜨는 곳이 다들 비행기를 오랫동안 타야 도착하는 곳이라 마음먹지 않으면 가기가 어려운 여행이지요..게다가 내년부터는 태양의 활동이 약해지기 때문에 올해에 오로라를 관측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옐로나이프에 도착해서 다른 광광객 분한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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