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일기* 2016.01.01 봉주르 /남양주 /미사리 /팔당댐

저희 가족 새해 첫날 다같이 영화 보러 가는게 가족행사인데

제가요.....

대형사고를.... 쳐서...

1월 1일 대신 12월 31일 영화를 예매한거에요ㅜㅜ

포토티켓까지 예쁘게 신청해가지구...

우리 늦었다고 부랴부랴 가서 팝콘까지 사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날짜가 다른걸 영화관 입장할 때 알았지 뭐에요;; 하필 두 날짜 영화 시간도 똑같아가지구ㅜ

표를 바로 구하려고 했지만 바로 그 영화는 2자리 밖에 없고, 다음 영화도 4자리 있는데 다 따로따로ㅜㅜ

그리하여..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나 가기로 했어요.

저녁도 먹을 겸!

봉주르 가자 하고 전화했더니 웨이팅이 30분 이상이라네요? 참고로 이곳은 연휴가 아니더라도 웨이팅이 있어요.

하...

일이 안되려니까..

그렇지만! 바로 집에 가기는 너무너무 우울해서 봉주르로 향했어요.

30분밖에 안걸려서 도착하긴 했으나, 골목 입구부터 차가 줄지어 있는 것이 예감이 좋지 않았어요.

차 주차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겠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 주차아저씨께서 다른 곳으로 인도해주셔서 금방 주차했어요.

제가 미리 표를 뽑아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연말이라고 반짝반짝 크리스마스트리.

 

 

 

저희는 한옥으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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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숯불갈비구이+쌈밥정식 2인과 항아리 수제비, 잔치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파전에 막걸리 한 사발 하면 딱 좋을 곳이지만,,

위치상 차를 가져와야 하는 곳이라 좀 아쉬웠어요.

 

 

 

 

 

날이 좀 따뜻했더라면 팔당댐 근처에서 산책도 할 수 있었을텐데 워낙에 추워서 밥만 딱 먹고 돌아왔어요.

차도 조금 먼 곳에 주차해서 걸어가는 동안 무서워가지구;;

 

 

밥 다 먹고 나오는 길에도 주차하려는 차들이 줄지어 있더라구요.

 

 

날 좋을 때 다시 와서 풍경도 감상하고 막걸리도 한 사발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