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일기* 2016.01.02 홍대 블랙스톤(Black Stone) /돌판 스테이크

토요일은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책 보고 영화 보고 뒹굴뒹굴 하려했지만!!

아침에 중국 친구가 전날 밤에 한국 왔다고 연락이 와서!!

함께 저녁을 먹으러 총총 나갔지요~

이 친구는 제가 로마에 있을 때 잠시! 같이 지냈던 친구에요.

상하이에 살고 있어서 제가 상하이 가서도 만났구요ㅎㅎ

서울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에요!

친구가 저녁에 홍대 근처로 갈 것 같다고 해서 홍대에서 만났는데

웬걸!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은거에요!!

홍대에 몇번 안갔지만 간 중에서 최고로 사람이 많은 날이었어요.

하필....!

 

둘이 같이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한식은 이미 많이 먹었을 것 같고 해서,

좀 특별한 스테이크 집을 찾았어요!

전화했는데 웨이팅 30분 정도 있을 거라고 했지만,

사람을 보아하니 이날은 어디를 가도 기다릴 것 같아서;;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이 얘기 저 얘기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저희는 감베리 크림 파스타 (새우 크림 파스타) + 척아이롤 스테이크 + 음료 2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새우크림파스타>.<

매콤한 맛도 가미되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척아이롤 스테이크는 이렇게 뜨거운 돌판 위에 올려져 나와서 원하는 굽기대로 구워드실 수 있어요.

저렇게 5초 있다가 뒤집어서 버터를 표면에 발라주고 원하는 크기로 썰어서 구워먹으면 되구용~

가지와 버섯, 호박도 함께 돌판 위에 얹어서 살짝 익혀 먹으면 맛있어요>.<

특히 저 감자튀김 맛이 일품!!!

달달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돌판이 오랫동안 뜨거워서 신기했어요!

한참 지난 뒤에 올려도 지글지글 소리가@@

 

 

중국에서 온 친구라 한식 말고 조금 독특한 음식을 함께 먹고 싶었는데,

이 메뉴 딱이었어요.

친구도 대만족했구요~

주의! 옷에 고기 냄새가 밸 수 있어요!!

식당 입구에 탈취제가 있으니 나오실 때 뿌려주심 되구요.

아끼는 옷과 가방은 되도록 집에 놓고 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