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일기* 2015.11.29 남이섬(1) /주말나들이 /함박눈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웠던 지지난 주말,

저희는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커뮤니티센터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한다고 늦게 들어와서 잠도 몇시간 못자고,,

비가 오고 있던 서울에서 아침 여덟시 좀 넘어서 출발했더랬죠..

우리 비오는 줄도 모르고 집을 나섰다가 차에 우산 하나 있기는 한데, 혹시 모르니 집에서 우산 더 챙겨서 나오자 해서 올라갔다 왔거든요?

안가져왔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어요!!

남이섬은 진짜 추울거라는 얘기를 가는 동안 들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되었으나 상상 그 이상으로 추웠습니다....

남이섬 놀러온 사람들 중 우리가 가장 두껍게 입고 갔듯 했음에도 불구하고...

히트텍에 목폴라에 두꺼운 패딩에 부츠, 장갑까지 끼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정말 춥더라구요.

요즘은 좀 풀려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요기 남이섬 선착장 앞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루 기준 2000원이에요. 식당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라 식사를 할 경우, 주차비를 면제해준다고 하네요. 그러니 혹시 선착장 주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 그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아니시라면 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요!)

저희는 남이섬 안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 주변 주차장 아무곳에나 하고 배를 타러 갔어요.

 

배를 타기 전,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1인당 만원이에요.

왕복 표 + 남이섬 입장권이 포함된 가격이에요.

배는 수시로 있고, 소요시간은 5분 정도입니다.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 타자마자 금방 내리니까 경치 구경하시면서 얼른 찍으세요~

 

 

요렇게 생긴 배를 타고 출발~

사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배 이외에도 짚와이어를 타는 방법이 있어요.

이날은 짚와이어 탔다가 동사할 것 같아서;;

그래도 날 좋은 날 다시 오면 꼭 타보고 싶긴 했어요!

 

 

 

 

김장 체험 행사가 있는 날이더라구요.

김장을 하고 직접 집에 김장한 김치를 가져갈 수도 있었어요.

 

 

 

 

 

아잇, 이곳 남이섬에는 귀엽게 생긴 청솔모가 자주 출몰해요.

사람을 봐도 허겁지겁 피하지도 않고!

 

 

 

 

 

 

이? 타조도 있더라구요??

뜬금없긴 했지만 신기해가지구@.@

 

 

깡타의 집

 

 

 

 

겨울연가 눈사람 뽀뽀>.<

 

 

남이섬은 저기 있는 그림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생겼어요.

메인 도로?는 가로로 길게 뻗어있구요,

사이사이에 길이 나 있는데 길마다 다른 종류의 나무가 양옆으로 심어져 있어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었어요.

맨 왼쪽이 배에서 내린 곳이구요, 그곳에서부터 오른쪽으로 큰길을 따라 쭈욱~ 걸어가다 보면 식당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나와요.

저희는 그곳에 있는 한식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식당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갈게요~

 

 

 

 

첫키스?!><

 

 

 

나미나라공화국 중앙은행도 있구요ㅎㅎ

 

 

 

중간중간에 계속 있는 눈사람ㅎㅎ

실제 눈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구요, 스티로폼인것 같았어요ㅎㅎ

이러면 너무 감정선 깨지나?;;

 

 

해리포터에서 해그리드의 오두막처럼 생긴 유니세프 홀!

 

이렇게 메인 도로를 따라 쭈욱~ 걸어왔구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아침 열시반!

열시쯤 배에서 내렸으니까, 여기까지 도착하는데 한 삼십분 쯤 걸렸네요.

구석구석 둘러보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저희는 좀 추워서;; 서두른 감이 있어요.

식사는 아침 열시반인데도 주문 가능했구요~

날씨는 추웠지만 관광객들이 많아 섬이 한산하지는 않았답니다.

남이섬 한식당 포스팅! 지금 시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