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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도서관 찾던 중 지나간 로마를 중심으로 할게요ㅜ
오늘, 나 아직 잠 안자고 있으니까 오늘이라고 하고^^
오늘 도서관 찾느라 정말 고생했거든요ㅡㅜ
11시 쯤에는 비가 오다가,,
낮이 되니 어김없이 햇볕이 쨍쨍..
맑은 날이 좋긴한데,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지쳐버려서 힘들어요ㅠㅠ
사실 오늘은 도서관 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얼마 전, 방짝 언니가 로마에는 시립 도서관이 없냐고 물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또 금방 관심이 식어 잊고 있었죠.
그러다가 외국인 친구와 밥을 먹었는데,
그 친구 정말 대단해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를 포함하여 거의 10개 국어를 한답니다!!
같이 밥 먹던 날, 그러니까 4월 30일 화요일에 아랍어 알페벳 강의도 해줬어요.
이스탄불을 갔다 온 이후, 아랍어 켈리그라피에 푹 빠져서ㅡㅜ
아랍어가 요즘은 또 그렇게 배우고 싶더라구요.
이스탄불 포스팅도 얼른 해야하는데ㅜㅠ
아무튼!! 그 친구가 국회의사당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죠.
한 번은 방문해 볼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오늘 제가 그 근처에 은행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방짝 언니는 가만히 냅둬도 간당간당한 호핀(휴대폰 이름이에요. 처음 들으시는 분 많이시죠?)을 계정 변경 하겠다고 괴롭혀서 맛이 가고 말았죠ㅡㅜ 아침 여덟시부터 수업을 가겠다고 나가더니 이런 사고를 치고서는,,
방짝 언니는 멘탈이 반쯤 집나간 상태에서 저와 함께 은행을 갔더랬죠.
볼일이 끝나고,, 갈길을 잃은 저희 둘은 도서관을 함께 찾아보기로 하고~
자, 이제부터 도서관 찾기 여행이 시작됐어요ㅜㅠ
시원한 뜨레비 분수에서부터 시작~!!
뜨레비 분수 근처 젤라또 집에서 푸룰라또를 한 잔 사서,
푸룰라또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넣고 갈아주는 음료에요.
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린적 있는데, 이 음료는 젤라또 집마다 과일+젤라또+우유를 넣는 곳, 과일+우유를 넣는 곳, 과일+젤라또를 넣는 곳 등 다양한데요,,
집 앞 젤라또 집은 과일+젤라또만 넣어 만드는데, 이곳은 과일+우유 or 물을 넣어 만들어주던걸, 제가 젤라또를 추가해 달라고 하여 젤라또를 넣어주었어요. 과일 + 젤라또만 넣었을 때는 맛이 찐하고 걸쭉한데, 우유를 넣으니까 유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과일+젤라또만 넣은 것이 좋았어요><
가격은 3.50유로 + 50센트(젤라또 추가).
푸룰라또는 요런 모습이었구요,,
로마에는 이렇게 길에 나와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계세요.
정말,, 쓱싹쓱싹 하면 후딱!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이 되요.
맨날 봐도 발길을 잡는 이 광경이란,,
손놀림도 어찌나 빠른지,
몇번 톡톡 찍으면 폭포 하나가 완성이 되고,
그러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너도나도 까치발로 구경을 하고 있답니다.
나도^^
색다른 길로 들어서다가 만난 건물이에요.
이곳에 산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맨날 가는 길로만 가니까 또 보지못했던 것들이 많더라구요.
골목골목 재밋는 가게들도 많고,
예쁘게 꾸며놓은 식당들도 많고,
카페도 있고,
이곳은 무얼 하는 곳일까?
아무 건물도 아닌데 이렇게 이쁜걸까요?
혹시 어떤 곳인지 아는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세요~!
이렇게 전자 기타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어요.
국회의사당 앞에 왔어요><
짜잔~ 이 건물이 국회의사당 건물이에요.
이곳에 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ㅜㅠ
물어보는 사람들마다 저쪽으로 가봐라, 이쪽으로 가봐라ㅡㅜ
또 이곳에 도착하니까 상원이 있는 곳으로 가 보라고 하여,
발길을 옮겼죠ㅡㅜ
그러다가 발견한 일리 카페.
평소 다니던 길에 있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곳이에요.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이탈리아에 일리 카페는 많이 있지만,
이곳은 좀 특별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일단 입구부터 색다르죠?
한쪽에서 음료를 이렇게 팔고 있었구요,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
와웅~♥
맛있겠따..
아기자기 알록달록,,
어쩜..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맛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맛있죠?!
머신을 판매도 하고 있어요.
제가 진짜 마음에 들었던 건,
요렇게 데코해 놓은 커피잔들☆
커피 만드는 공간이 깔끔하죠?!
커피를 제배하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담겨 있어요.
이곳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 일리 카페 완전 맘에 들어요.
프렌차이즈라 로마에서 지나가다 보더라도 안가실 분들도 있을텐데!
이곳은 들려 구경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재밋어요><
전 교황님이 이곳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셨다죠?!
그만큼 유명한 지올리띠 젤라또 집도 지나서,,
요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는 음식점도 지나,,
이곳이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이에요.
카라바조 작품들이 있는 곳이죠.
여기도 지나고,,
마침내 도서관의 위치를 아는 분을 만났어요.
그래서 찾아갔는데도 못찾고ㅡㅜ
결국 인터넷에서 번호를 찾아 전화로 주소를 물었죠.
진작에 이렇게 할것을..
결국 이 오랜 여정 끝에 찾아갔다는,,
힘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색다른 길로 발걸음도 해보고,
도서관도 한국 도서관과는 다른 분위기의 도서관이었거든요.
도서관 여행 나머지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
앙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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